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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며칠동안 한파가 몰려왔다.
매주 돌아오는 주말, 아이들과 무엇을 해야하나?
다행히 지난 달 뮤지컬을 예매해뒀다.
백희나 작가님의 장수탕 선녀님.
오늘 공연은 대전 시립연정국악원이다. 한밭수목원쪽에 위치해있는데 평송청소년 수련원 바로 옆이다.
장수탕 선녀님은 60분동안 공연이 진행된다.
내가 예매한 자석은 R석으로 원래 가격은 40000원인데 카톡플친 할인으로 인당 38000원에 구매했다.
찾아보니 서울 공연은 3인 패키지 상품도 있는데 대전은 플친등록추가하면 2000원씩 적용되기 때문에 조금은 아낄 수 있다.
아무래도 동네 공연과는 다르게 실재로 보니 가창력 좋은 배우들, 높은 완성도 등이 멋있었다.
특히 어른들이 보는 뮤지컬만큼이나 질적으로 괜찮았다.
중간중간 노래가 흥겨운데 공연이 끝나고도 아이들은 '요구룽^^ 요구룽룽루~~웅' 결국 주스를 사줬다. ㅎㅎㅎㅎ
찬찬이 아빠는 요구릉 노래가 머릿속에서 계속 떠오른다고 얘기했다.
아이들이 종종 연극이나 뮤지컬을 보지만 이번이 제일 집중력있게 본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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