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는 엄마 3

아이에게 읽혀주고 싶은 책 - 안녕, 나는 시리즈

얼마 후면 큰찬찬이가 천문대 수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래서 뭘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추천하는 책을 알게 되었다. 몇 가지 책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안녕, 나는 시리즈였다. 우주 관련 책이다보니 아이가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다. 괜시리 내용이 너무 무거우면 아이에게 부담을 주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막상 책을 펴보니 아이가 너무 흥미있게 읽었다. 글밥이 많지 않지만 중요한 내용은 포함이 되어있어서 유치원생,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었다. 이 책이 왜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선정한 추천도서였는지 이해가 간다. 책을 보면 글은 짧게짧게 대화체 형식으로 쓰여져 있어서 아이가 친근하게 읽을 수도 있다. 큰찬찬이는 그 동안 과학서적은 읽었지만 우주에 관한 것을 깊이 있게 읽지는 못..

아이에게 읽혀주고 싶은 책 - 국시꼬랭이 전집

얼마전 큰찬찬이네 유치원으로 도서 봉사를 갔다. 한달 동안 매주 수요일은 아침에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도서 대여 봉사를 하는 것이다. 날씨는 춥지만 우리 아이가 유치원에서 어찌 생활하는지 궁금해서 핑계삼아 도서 대여 봉사를 신청했다. 아이들을 만나기전 어떤 책들이 있나 도서관을 둘러보는데 의외로 재미있는 책이 많았다. 그 중에 눈에 확 들어왔던게 국시꼬랭이었다. 집에 오자마자 급하게 당근 마켓을 검색했다. 난 요즘 당근을 좋아한다. 부담없는 가격에 다양한 것들을 거래하니 좋기도한데 특히 책거래를 자주한다. 역시 국시꼬랭이가 있었다. 당근에서 빠르게 거래하고 집으로 책을 모시고 왔다. 요즘 당근으로 책을 좀 샀는데 비주얼 박물관, 구름빵, 겨자씨 과학동화, 물아저씨, 상상스프.... 책장에 다 못들어가..

아이에게 읽혀주고 싶은 책 - 통큰 인물 이야기 전집

우리 찬찬이들은 내가 낳았지만 성향이 좀 다른편이다. 학습적인 성향을 보면 큰 찬찬이는 수학과 과학쪽 두뇌능력이 좋은 반면 작은 찬찬이는 언어적 발달이 빠른 편이었다. 그럼 둘의 독서 성향은 어떨까? 큰찬찬이는 과학이나 지식을 기반으로하는 논픽션쪽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렇다고 이솝우화나 전래동화를 싫어하는 것은 아닌데 잠자리에 들기전에 책을 가져오라고하면 우주, 인물, 수학, 백과사전에서 책을 골라오는 편이다. 사실 오늘 소개하는 통큰 인물이야기도 큰 찬찬이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빠져 이야기를 하길래 인물관련 전집을 구매한 것이었다. 흔히 전집은 가격이 좀 있는 편이라서 이번 통큰인물은 당근거래로 저렴하게 데려올 수 있었다. 보통의 인물 서적이 그렇듯이 통큰인물 이야기도 그 인물에 대한 업적, 직업,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