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는 엄마

아이에게 읽혀주고 싶은 책 - 국시꼬랭이 전집

찬찬이 맘 2023. 2. 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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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큰찬찬이네 유치원으로 도서 봉사를 갔다.

한달 동안 매주 수요일은 아침에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도서 대여 봉사를 하는 것이다.

날씨는 춥지만 우리 아이가 유치원에서 어찌 생활하는지 궁금해서 핑계삼아 도서 대여 봉사를 신청했다.

아이들을 만나기전 어떤 책들이 있나 도서관을 둘러보는데 의외로 재미있는 책이 많았다.

그 중에 눈에 확 들어왔던게 국시꼬랭이었다.


집에 오자마자 급하게 당근 마켓을 검색했다.
난 요즘 당근을 좋아한다.

부담없는 가격에 다양한 것들을 거래하니 좋기도한데 특히 책거래를 자주한다.

역시 국시꼬랭이가 있었다.

당근에서 빠르게 거래하고 집으로 책을 모시고 왔다.

요즘 당근으로 책을 좀 샀는데 비주얼 박물관, 구름빵, 겨자씨 과학동화, 물아저씨, 상상스프....
책장에 다 못들어가고 책들이 거실 한켠에 쌓여가는데 여기에 국시꼬랭이가 또 있으니 퇴근하던 찬찬아빠는 책은 좋지만 정리할 곳 없으니 그만사라고 한마디를 했지만 의지의 한국인 엄마는 사고싶은 책이 더 많았다.

어찌됐던 옛추억과 우리나라에서 잊혀져가는 우리만의 문화를 이야기로 풀어낸 국시꼬랭이 역시나 탁월한 쇼핑이었다.
우리 찬찬이들 처음에는 이게 뭔가하더니 똥떡과 돼지오줌보 축구를 읽고 깔깔거리며 웃는다.

역시 아이들은 1차원적인걸 좋아한다.

뿐만 아니라 요즘 큰찬찬이 초등입학하려고 책가방을 알아보는데 국시꼬랭이 책보이야기를 읽어주고 책보를 사준다했더니 요즘은 이런거 안판다면서 멋진 책가방을 사야한다고 했다. ㅋㅋ
그냥 한번 놀려주려고 말했는데 아이 대답하는게 웃기기도하고 내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이런 상황들도 다 좋았다.

국시꼬랭이 전집
국시꼬랭이 - 똥떡
국시꼬랭이 활동책

국시꼬랭이는 책도 재미있는데 이렇게 활동책도 같이 있다.

그래서 집에서 아이가 마인드맵을 그리거나 이야기를 되짚으면서 한번 더 이야기를 상기시킬 수 있다.

사실 얼마전부터 큰찬찬이를 독서논술쪽에 보내보려했는데 시간이나 일정이 여의치 않았다.

마침 이 활동지를 보면서 몇개월은 엄마표 독서를 하면서 천천히 일정조율을 하는게 낫겠다고 판단을 했다.

 

네이버에서 전집을 검색해 보니 20만원대에 책 20권, 활동책 20권, DVD 4장을 구매할 수 있다.

국시꼬랭이 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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