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놀러가요

[강원도 춘천시] 당일치기 가족 여행 -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찬찬이 아빠 2023. 3. 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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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 : 2023-02-26

안녕하세요~ 8살, 6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찬찬이 아빠에요.
이번에 부모님, 아이들과 함께 춘천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어요.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를 타고,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에 들렀다가 춘천 애니 닭갈비를 먹으면서 일정을 마무리 했는데 아이들과 당일로 일정을 소화하기엔 무리가 있더라구요.
제가 다녀온 강원도 춘천 당일치기 여행을 공유합니다.


<강원도 춘천 당일치기 여행 일정>

  • 충북 제천 →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 약 117km(1시간 30분정도 소요)
  •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토이 로봇관 : 약 12km(17분정도 소요)
  •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토이 로봇관 → 춘천 애니 닭갈비 : 약 0.8km(1분정도 소요)

 
<강원도 춘천 당일치기 여행 비용>

  • 전체 비용 : 236,400원
    •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 성인 4명 + 아동 2명 : 99,400원
    •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토이 로봇관 : 성인 4명 + 아동 2명 : 42,000원
    •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에서 기차 타기 : 성인 4명 + 아동 2명 : 25,000원(5천원 깎아 주심)
    • 춘천 애니 닭갈비 : 닭갈비(4인분) + 어린이 닭갈비(1인분) : 70,000원

 
<참고 정보>
2023.02.28 - [아빠와 함께 놀러가요] - [강원도 춘천시]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2023.03.02 - [아빠와 함께 놀러가요] - [강원도 춘천시]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2023.03.02 - [아빠와 함께 놀러가요] - [강원도 춘천시] 토이 로봇관
2023.02.28 - [아빠와 함께 밥먹으러 가요] - [강원도 춘천시] 춘천 애니 닭갈비


부모님께서 아이들과 함께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를 타러 가자고 이야기를 하도 하셔서 이번에 날을 잡고 가 보았습니다.
충북 제천에 계신 부모님 집에서 춘천까지는 약 117km 정도 되더라구요.
오전 8시쯤에 출발해서 10시 30분쯤 안되서 도착했어요.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차를 주차하고 케이블카 티켓팅을 하러 들어갔어요.
저는 kkday 어플을 통해서 할인 받아 탑승권을 구매 했어요.
탑승권을 구매 했어도 티켓팅을 해야 합니다.
주말이라 사람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적더라구요.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주말 일요일인데도 대기 없이 바로 케이블카를 탈 수 있었어요.
케이블 카를 타기 전에 안전수칙 안내판과 케이블카 제원을 확인할 수 있어요.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국내 케이블카 중 최장 거리이고, 특히 호수가 있어서 뷰가 마음에 들었어요.
대략 왕복 40분정도 소요된다고 안내를 받았어요.
부모님들이 왜 같이 타러가자고 했는지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케이블카를 타고 가다보면 섬이 하나 있는데 붕어섬이라고 하더라구요.
붕어섬 안에는 태양열 집열판이 설치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먼저 알아보더라구요~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첫째는 케이블카를 타는 내내 신이나서 즐거워했어요
반면 둘째는 겁이 좀 있어서 할아버지, 할머니 손을 꼭잡고 있었어요
케이블카가 정상에 가까워지자 마음을 놓고 이야기 하더군요^^;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눈이 내렸을때 탔다면 산 경치가 더 멋졌을것 같아요~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정상에서 지켜본 풍경은 정말 멋졌어요.
오랜만에 시원한 경치에 기분이 좋았어요.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가족들과 다같이 사진도 찍었어요.
정상에는 산책로가 있는데 안전을 위해 겨울에는 운영하지 않더라구요.
스카이워크도 있는데 그건 다음에 다시 와서 가봐야겠어요.

내려가는 케이블카를 타자마자 사진 촬영을 해줍니다.
아래 내려가면 그 사진을 인화해서 판매를 하고 있어요.
사진만 사면 1만원, 액자에 넣어서 사면 2만원이에요.
부모님 집에 두기위해 액자 사진 하나를 구매했어요.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내려가는 뷰도 훌륭하답니다.
저 멀리 확 트인 호수를 보세요~~
가족들과 함께 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거의 다 내려왔을때 첫째가 또 타자고 얘길하네요ㅎㅎ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를 타고 난 후 주변에서 관광할께 없나 찬찬맘이 폭풍 검색을 했어요.
아이들과 함께 구경할 곳을 찾던 중 애니메이션 박물관을 알게 됐어요.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에서 약 12km 정도 가면 애니메이션 박물관에 갈 수 있어요.
가볍게 가보자는 마음으로 출발을 했어요.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애니메이션 박물관에 티켓팅을 하러 가기전에 애니메이션 박물관 층별로 어떤 것들을 구경할 수 있는지 안내를 보았어요.
애니메이션 박물관과 토이 로봇관에 구성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알 수 있어요.
토이 로봇관 1층엔 다양한 로봇들을 체험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애니메이션 박물관 2층에는 애니메이션 역사나 캐릭터,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 등을 볼 수 있어요.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주차를 하고 애니메이션 박물관 앞으로 걸어가면 기차가 지나다니고 있어요.
첫째와 둘째는 보자마자 달려가서 타고 싶다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애니메이션 박물관에서 기차를 타려면 별도로 결제를 해야 해요.
인당 5천원입니다.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애니메이션 박물관 2층에는 캐릭터 방이 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구름빵 캐릭터가 가득 있었어요.
요즘 둘째가 열심히 보고 있는 구름빵 책에 나오는 캐릭터가 보이니 신이났어요.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아이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구름빵 카페에서는 식사도 할 수 있고, 커피와 음료를 즐길 수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온 분들은 여기서 식사를 많이 하세요.
그리고 안에는 기념품을 파는 곳도 있답니다.
저희 아이들은 기념품 파는 곳에서 누르면 소리도 나고 불빛이 나는 돌고래를 하나씩 구매 했답니다.

구름빵 카페

토이 로봇관에 가면 마리오네트 로봇 공연단을 볼 수 있어요.
시간대 별로 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토이 로봇관 마리오네트 로봇 공연단

 토이 로봇관에는 다양한 로봇들을 관람할 수 있어요.
거미로봇 부터 축구로봇, 길을 찾아가는 로봇까지 체험할 수 있는곳이 다양합니다.
애니메이션 박물관과 토이 로봇관은 아이들과 온다면 하루 코스로 잡고 오시길 권고드려요
오전엔 애니메이션 박물관에서 놀다가 구름빵 카페에서 점심 식사 후 토이 로봇관으로 가서 오후 일정을 보내면 딱 좋을것 같아요

토이 로봇관

로봇 축구도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로봇을 공이 있는 위치로 이동 시킨 후 왼발 또는 오른발 버튼을 눌러 공을 차게 하여 골을 넣으면 되거든요

토이 로봇관

토이 로봇관 2층에도 체험거리가 많았지만 부모님이 배가 고프시다고 하셔서 2층은 체험하지 못했어요

토이 로봇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자동차 경주 트랙도 있었는데 아쉽더라구요
나중에는 아이들과 함께 1일 코스로 해서 다시 와 보려고 합니다

토이 로봇관

허기진 배를 채우러 가기 위해 열심히 검색을 했어요.
춘천은 역시 닭갈비죠!
그런데 너무 많은 닭갈비 식당!!
검색 끝에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우측 맞은 편에 있는 춘천 애니 닭갈비 집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차를 끌고 출발했어요.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에서 나와 우회전 후 조금만 가니 보이더라구요.

춘천 애니 닭갈비

식당 앞에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고, 식당으로 들어 갔어요.
어른 4명이 가서 닭갈비 4인분과 아들 둘이 먹을 어린이 닭갈비 1인분을 시켰어요.
8살, 6살 아들들에게는 1인분이 양이 딱 맞았어요.
간장으로 양념해서 매운걸 못먹는 둘째도 잘먹었답니다.
아들 둘에게는 공기밥 2개를 시켜 각각 주었답니다^^;

춘천 애니 닭갈비 메뉴

춘천 애니 닭갈비 식당은 기름을 넣지 않고 닭갈비를 익혀 주십니다.
식당 직원분들이 친절하고, 서비스가 좋았어요.
닭갈비 간은 익은 양배추를 먹어보고 양념을 더 넣어달라고 했더니 딱맛더라구요.
만약 매운걸 원하신다면 매운 소스를 달라고 하시면 주시거든요.
아버지는 매운 소스에 찍어서 땀을 뻘뻘 흘리며 드셨어요.
저희는 우동 사리 2개를 추가로 시켰어요.

춘천 애니 닭갈비

그리고 시원한 동치미도 같이 나와요.
닭갈비 먹고 동치미 먹고 궁합이 너무 좋아요.
첫째는 국물째 마시더라구요 ㅎㅎ

춘천 애니 닭갈비 동치미

볶음밥 사진은 못 찍었는데 마지막은 볶음밥 2인분을 주문해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부모님은 이전에 드셨던 집보다 서비스도 좋고 친절하며 맛도 좋았다고 칭찬을 했어요.
물론 저와 와이프도 재방문 할 곳으로 선정했답니다.

이렇게 해서 춘천 당일치기 여행을 끝냈어요.
다시 제천으로 가야해서 토이 로봇관을 1층만 체험했던게 아쉽긴 했어요.
다음에 아이들과 함께 1박  2일 일정으로 다시 한번 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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